蒼蒼竹林寺 杳杳鐘聲晚 푸르디 푸른 죽림사 아득한 저녁 종소리 荷笠帶斜陽 青山獨歸遠 석양은 둘러맨 삿갓에 내리고 멀리 푸른 산으로 홀로 돌아가네
유장경은 오언시(五言詩)에 능하여 오언장성(五言長城)이라는 칭호를 들었다. 시의 동일표현이 돋보이며, 전원과 산수묘사는 도연명(陶淵明)과 왕유(王維), 맹호연(孟浩然)과 비슷...
개인적으로 유장경의 시중에는 유금(幽琴)을 제일 좋아한다.
月色滿軒白 琴聲宜夜闌 집안 가득 달빛 하얀데, 거문고소리 의당 밤이 깊다. 飅飅靑絲上 靜聽松風寒 푸른 현 위로 쏴아, 조용히 들으니 솔바람이 차갑구나. 古調雖自愛 今人多不彈 옛 노래 어찌 사랑스럽지 않을까, 요즘 사람 다 타지 않네. 向君投此曲 所貴知音難 그대에게 이 곡 드리니, 세상에 귀한 지음(知音) 찾기 어려워서지요.
@blanc67
中唐 送靈徹上人 劉長卿 #LiuChangQing
영철스님을 보내며
蒼蒼竹林寺 杳杳鐘聲晚
푸르디 푸른 죽림사 아득한 저녁 종소리
荷笠帶斜陽 青山獨歸遠
석양은 둘러맨 삿갓에 내리고
멀리 푸른 산으로 홀로 돌아가네
유장경은 오언시(五言詩)에 능하여 오언장성(五言長城)이라는 칭호를 들었다. 시의 동일표현이 돋보이며, 전원과 산수묘사는 도연명(陶淵明)과 왕유(王維), 맹호연(孟浩然)과 비슷...
개인적으로 유장경의 시중에는 유금(幽琴)을 제일 좋아한다.
月色滿軒白 琴聲宜夜闌
집안 가득 달빛 하얀데, 거문고소리 의당 밤이 깊다.
飅飅靑絲上 靜聽松風寒
푸른 현 위로 쏴아, 조용히 들으니 솔바람이 차갑구나.
古調雖自愛 今人多不彈
옛 노래 어찌 사랑스럽지 않을까, 요즘 사람 다 타지 않네.
向君投此曲 所貴知音難
그대에게 이 곡 드리니, 세상에 귀한 지음(知音) 찾기 어려워서지요.
雜詠八首 중 연작시의 하나인데 금을 타는 이의 묘사가 너무 좋다♥️ 금 잘탓나보다